안녕하세요. 이서윤쌤 입니다. 

방학은 학교 일정에서 벗어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기이자 몰입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활용해 공부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새 학기에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방학을 활용해서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아이와 대화를 통해 방학 계획 세우기

방학 전 이번 방학의 ‘핵심 목표’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계획이 있는 상태에서

방학을 맞이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큽니다.

하루 단위의 계획도 필요하지만 방학이라는 큰 단위로

목표를 세우는 과정을 통해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이번 방학 때는 영어 책을 100권은 읽어서

영어 읽기의 달인이 되어보자!”

“이번 방학 때는 매일 일기 쓰기를 하면서

생각 쓰기의 달인이 되어보자!”

“2학년 1학기 수학을 미리 예습해보자!”

이렇게 말입니다.

2. 규칙적인 공부 시간 정하기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높입니다.

하루 중 아이가 가장 집중하기 좋은 시간을 찾아 공부 시간으로 정합니다.

분량을 기준으로 공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으나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유연함도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3. 자기 주도 학습의 첫걸음

: 플래너 사용하기

플래너를 사용하면 아이가 계획하는 습관을 기르고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혹은 화이트보드에 크게 보이게 적거나 큰 종이에

적어가며 뜯어도 좋습니다.

오늘 할 공부와 놀이를 함께 적어 균형 잡힌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또 매일 플래너를 확인하며 칭찬과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4. 보상 활용하기

저학년 초등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나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와 같은 동기는

작용하기 힘듭니다. 그저 엄마, 아빠께 칭찬받으려고,

원하는 장난감을 보상으로 받으려고 움직일 뿐입니다.

계획을 세우면서 보상도 함께 의논하세요.

매일 하루 할 일을 다했을 때 스티커 하나, 스티커를 몇 개 이상 모으면 보상 무엇, 이렇게요.

보상은 물질적인 보상일 수도 있고 경험적인 보상일 수도 있습니다.

5. 반복과 루틴으로 습관을 완성하기

습관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형성됩니다.

매일 조금씩 실천하면서 학습을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

매일 같은 시간에 공부를 시작해 자연스럽게 루틴화합니다.

꾸준히 실천한 날을 달력에 표시하며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부모도 같은 시간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하며 모범을 보입니다.

과한 기대는 금물

학습 습관은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긍정적 피드백 강조

실수나 부족한 점보다 노력과 성장을 칭찬해주세요.

놀이와 균형 잡기

공부와 놀이가 균형을 이룰 때 아이는 학습에 더 즐겁게 다가갑니다.

이번 방학,

꾸준하고 즐거운 학습으로 아이의 공부 습관을 탄탄히 다져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이끌어 낼 거예요.